모든 형태의 인종 차별과 반유대주의를 거부하겠다는 약속을 선언하세요.

목소리 높이기.

행동에 대한 약속.

디트리히 본회퍼의 정신에 따라 아래 서명한 우리는 지역사회, 국가, 전 세계에서 반유대주의와 싸우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우리는 반유대주의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는 경건한 문구 이상의 진지한 헌신이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

  • 우리는 반유대주의에 맞서기 위해 노력할 때, 우리 자신의 과거 죄를 인식하면서 겸손하게 그렇게 해야 합니다. 미가서 6장 8절은 우리에게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행하라"고 당부합니다. 우리는 함께 공유한 역사의 대부분을 통해 유대인들이 기독교인들의 손에 의해 고통받았음을 슬픔으로 고백합니다. 우리는 과거의 이러한 실패를 인정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행동에 전념할 것을 약속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목적과 성스러운 역사에서 유대 민족이 차지하는 고유한 위치를 인정합니다. 우리는 반유대주의와 모든 반유대주의 활동에 대한 모든 신학적 정당화를 절대적으로 그리고 한 치의 의심도 없이 거부합니다.

  • 10월 7일 테러를 일으킨 반유대주의는 이스라엘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즉 교회의 문제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2장 14절에서 교회에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당부했습니다. 우리는 유대인 이웃이 공격을 받을 때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이 재난에 직면했을 때 "편안하게"(슥 1:15) 있기를 거부합니다. 우리는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무고한 사람을 보호하고 정의를 지키기 위해 무력 사용이 정당화될 수 있는 상황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우리는 악이 근절되고 평화가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 시편 122:6의 말씀에 순종하여, 우리는 정기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예루살렘의 평화와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번영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우리는 반유대주의 폭력의 희생자들과 테러 행위로 인해 고통과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우리는 유대 민족과 유대 국가를 멸망시키려는 모든 계획이 무산되도록 기도할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정신에 따라 스스로 테러의 주체가 된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라는 성경의 권고를 따를 것입니다.

  • 우리는 1930년대의 독일 목사들처럼 침묵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역사회에서 반유대주의 행위가 일어날 때 큰 소리로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여기에는 교회, 시의회, 교육청, 선출직 공무원에게 말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여기에는 유대인 친구들을 옹호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도 포함됩니다. 우리는 혐오 발언을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히브리 선지자들의 전통에 따라 정치, 시민,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아모스 5:24)고 촉구할 것입니다.

  • 우리는 반유대주의의 위협에 대해 우리 자신과 다음 세대를 교육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과거를 기억하고 추모하라고 명령하신 것처럼, 우리는 성경과 역사 교육을 우리 커뮤니티의 기둥으로 삼을 것을 약속합니다. 우리는 홀로코스트의 마지막 생존자가 세상을 떠난다고 해도 그 어두운 시대의 기억이 그들과 함께 사라지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는 과거로부터 배우고 미래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 성경은 우리에게 "할 수만 있다면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살라"(로마서 12:18)고 권고합니다. 여기에는 고통스럽고 복잡한 문제를 둘러싼 시민 담론에 대한 헌신도 포함됩니다. 우리는 혐오를 조장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이슈의 어느 편에서든 공포와 편견을 조장하는 사람들에게 도전하며 피스메이커가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입니다. 다양한 커뮤니티 간에 이해의 다리를 놓을 수 있고 또 놓을 것입니다.

  • 우리는 이러한 원칙을 지역 교회와 영향력 있는 영역에 적용하여 이스라엘의 안보와 안녕은 물론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미래와 희망'을 옹호할 것을 약속합니다. 우리는 너무 자주 이스라엘을 옹호하는 목소리를 개인의 노력에만 맡겨 왔습니다.

    본회퍼가 교회를 일깨우고 통합하고자 했던 것처럼, 우리는 기독교 공동체로서 이러한 원칙에 동참할 것을 약속합니다. 지역 교회로서 우리는 반유대주의에 맞서고 유대-기독교적 가치를 증진하는 단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할 것입니다.

선언문에 서명하세요.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앞서 언급한 약속을 실천할 것을 결심합니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목숨으로 대가를 치른 디트리히 본회퍼가 그랬던 것처럼,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의 큰 희생이 필요할 수 있음을 이해합니다. 우리는 "아프더라도 맹세를 지키고 마음을 바꾸지 않는 자"를 하나님께서 존귀하게 여기신다는 시편 15편 4절의 말씀을 냉정하게 고려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본회퍼 선언에 서명합니다.

우리가 다녀온 곳.

1933년 독일에서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 정당이 등장했습니다. 이 두 사건은 반유대주의라는 악의 한 증상이자 촉매제였습니다. 독일의 한 목사 디트리히 본회퍼는 이를 직시하고 개인적인 위험을 무릅쓰고 저항했으며, 교회를 깨우고 동원하여 악마의 바이러스에 맞서 싸웠습니다.

"교회의 책임은 바퀴 아래 있는 피해자들에게 붕대를 감는 것뿐만 아니라 바퀴 자체를 멈추는 것입니다."

- 디트리히 본회퍼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실제로 당시 독일의 목회자 18,000명 중 공식적으로 본회퍼의 편에 섰던 사람은 3,000명에 불과했습니다.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은 더 적었습니다.

대체로 교회는 침묵했습니다.

현재 위치.

지금이 바로 본회퍼의 순간입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은 이스라엘 땅에서 수십 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1,200명 이상을 살해하고 240명 이상을 납치했습니다. 무고한 남성, 여성, 어린이들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야만적인 방법으로 고문, 강간, 살해당했습니다.

10월 7일은 홀로코스트 이후 유대인에게 가장 치명적인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10월 7일은 전 세계가 유대인의 편에 서서 유대인을 지지하기는커녕 대학, 정부, 문화에 잠재된 반유대주의를 드러냈습니다. 미국 전역과 전 세계에서 벌어진 시위는 하마스가 아닌 이스라엘을 비난하며 유대인에 대한 폭력의 책임을 유대인에게 돌렸습니다. 나치 독일에서와 마찬가지로 유대인들은 우리 도시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며 때로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유대인임을 숨기기도 합니다.

기독교 커뮤니티는 인종 차별적이거나 편협한 이데올로기를 적극 또는 소극적으로 지지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형태의 인종주의에 맞서 싸우겠다는 이러한 노력과 함께, 기독교인들은 가장 오래되고 만연한 인종주의, 즉 반유대주의에 맞서 싸워야 할 특별한 책임이 있습니다.

기독교인은 두 가지 이유에서 이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유대 민족에게 기독교 유산을 빚지고 있습니다. 수 세기에 걸쳐 그들은 믿음의 조상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히 청지기처럼 지켜왔습니다. 로마서 9장 4~5절에 따르면, "[유대 민족]에게는 양자됨과 영광과 언약과 율법의 주심과 하나님의 섬김과 약속이 있으니, 조상들은 누구이며 육신을 따라 그리스도는 누구에게서 오셨으며 ... . "이 모든 것 때문에 우리는 잭 헤이포드의 말을 빌리자면 유대 민족에게 "감사의 빚"을 지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교회는 반유대주의 신학과 수사를 통해 인종차별주의의 확산에 종종 연루되어 왔으며, 때로는 적극적으로 가담하기도 했습니다.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대량 학살인 홀로코스트는 개신교 종교개혁의 발상지인 독일, 즉 프로테스탄트 기독교의 요람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부끄러운 과거를 거울삼아 기독교인들은 겸손하면서도 대담하게 이 세상에서 반유대주의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유대인에 대한 감사와 회개가 동시에 느껴지는 것은 반유대주의에 맞서 싸우겠다는 우리의 다짐에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이는 증오에 맞서 싸우라는 성경의 요청을 표현한 것으로, 디트리히 본회퍼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참회하는 마음으로 이 책임을 받아들입니다.

본회퍼의 시대와 마찬가지로 교회는 증오와 반유대주의가 고개를 들 때 침묵하고 싶은 유혹을 받습니다.

이러한 침묵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부도덕하고 비성경적입니다. 그것은 반예수적이고 반그리스도적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이 국경에서 직면하고 있는 실존적 위협과 전 세계에서 유대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반유대주의에 대해 가만히 앉아서 방치할 수 없습니다.

하늘과 역사가 우리의 대응을 심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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